일상에서 체험한 배리어 프리, 모두를 위한 공간 만들기안녕하세요, 여러분. 혹시 ‘배리어 프리(barrier free)’라는 표현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? 사실 저도 처음에는 그저 휠체어가 다니기 편한 경사로 정도를 뜻하는 줄 알았어요. 그런데 알고 보니, 이 개념이 우리 일상 곳곳에 참 깊게 스며들어 있더라고요.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보이는 요소들이랄까. 엘리베이터 단 차이를 없앤다든지,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안내판을 설치한다든지, 어르신들이 힘들지 않게 손잡이를 붙여놓는다든지 하는 사소해 보이는 배려가 배리어 프리의 핵심이 되곤 합니다. 저 역시 몇 해 전, 장애가 있는 친구를 잠시 돌봐줄 일이 있었는데, 막상 함께 외출해보니 그동안 제가 생각지도 못했던 여러 불편함들이 한꺼번에 눈에 띄는 거예..